[이벤트 리포트] ‘타이베이 게임쇼’, ‘타이베이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참가!

사이게임즈는 지난 1월과 2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타이베이 게임쇼’ 및 ‘타이베이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각 행사 부스의 분위기를 이벤트 리포트의 형식으로 소개하고, 이와 더불어 Cygames Taiwan의 담당자 인터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타이베이 게임쇼’란?

‘타이베이 게임쇼’는 매년 초에 개최되는 대만 최대의 게임 이벤트입니다. 올해는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개최되어 약 37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콘솔,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350여 타이틀의 게임이 전시되었습니다.

■‘타이베이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란?

‘타이베이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관련 페스티벌입니다. 올해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개최되어, 약 48만 5천 명이 방문했습니다. 800여 개의 부스가 출전해, 최신 애니메이션 및 만화 전시, 굿즈 판매,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습니다.

스테이지 이벤트와 영상 상영까지!
현장의 모습을 소개

‘타이베이 게임쇼’의 사이게임즈 부스에서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열혈 우당탕탕 대감사제!’, ‘Granblue Fantasy: Relink’, ‘Granblue Fantasy Versus: Rising’을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했습니다. 이 외에도 게임 대회와 코스프레 쇼 등 스테이지 이벤트를 열거나, 6월에 출시되는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의 포토 부스 및 각종 콘텐츠의 굿즈를 판매하는 상품 판매 코너를 준비하는 등, 알찬 내용으로 팬 여러분을 맞이했습니다.

또한 ‘타이베이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사이게임즈 부스에서는, 충실한 상품 판매 코너와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의 포토 부스에 더해, 게임 및 애니메이션 작품 PV 상영 코너도 준비했습니다.

Cygames Taiwan의
담당자 인터뷰

이번 참가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대만에는 일본의 콘텐츠를 좋아하는 분이 많이 계시고,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를 비롯한 사이게임즈의 여러 타이틀들도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는 대만 내의 마케팅 대부분을 퍼블리셔에 맡겨 왔기 때문에,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플레이하고 계신 분도 적지 않습니다.

Cygames Taiwan은 지난해 10월 경영 체제 개편과 함께 마케팅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만 현지 유저분들에게 게임을 제공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사이게임즈의 브랜드 인지도까지 높이고자 두 행사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각 이벤트에 참가하며 가장 신경 쓴 점은 무엇인가요?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가장 신경 쓴 것은 스테이지 이벤트입니다. 지금까지는 해외 이벤트에 참가하면서 스테이지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지만, 대만의 여러분께 사이게임즈의 게임을 더 잘 보여 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부스 내에 스테이지를 준비해, 게임 대회나 인플루언서를 초대한 소개 스테이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상상했던 것보다 큰 반향이 있어, 스테이지 이벤트를 보기 위해 많은 분이 부스에 모여 주셨습니다.

‘타이베이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는 보다 많은 작품의 굿즈를 전해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이게임즈 IP를 알릴 계기로 삼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대만에서는 손에 넣기 어려운 굿즈를 팬 여러분께 전해 드리기 위해서, ‘우마무스메’, ‘Granblue Fantasy’,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신격의 바하무트’와 같은 타이틀의 굿즈부터, 2023년에 우에노노모리 미술관에서 개최한 전람회 ‘Cygames전 Artworks’의 굿즈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참가는 Cygames Taiwan에 있어서 처음 하는 시도였는데 힘들었던 점은 있었나요?

준비 면에서, 일본이라면 폐장 후 다음 날의 리허설이나 부스 조정을 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번 회장은 폐장하는 18시가 되면 곧바로 홀에서 나가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개장 시간 중에 병행해서 다음 날 준비를 해야 했는데, 그 조정이 힘들었네요. 오랜 기간 이벤트 일을 해왔지만 이벤트가 열리는 기간 중의 귀가 시간이 더 빠른 건 처음이었습니다(웃음).

그 밖에 일본의 이벤트와 비교해 공통점 또는 차이점이 있을까요?

올해 ‘타이베이 게임쇼’의 방문객은 37만 명으로, ‘도쿄 게임쇼’의 27만 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학생들의 방학 기간에 개최된 덕분도 있어 젊은 세대의 방문이 두드러졌습니다.

‘타이베이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도 마찬가지로 젊은 분들의 방문이 많았던 이벤트였어요. 그중에서도 춘절(중화권의 음력 설) 직후라 세뱃돈을 받은 젊은이들이 굿즈나 럭키 박스를 사려고 길게 줄을 서 있었던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벤트 개최 기간 중 손님들의 반응이나 열기는 어땠나요?

매우 환영해 주셨다는 게 가장 큰 감상입니다. 사이게임즈가 자사 부스를 낸다는 뉴스에 현지 분들은 호의적인 분위기였으며, 개장과 동시에 부스를 찾아 주신 분도 있을 정도로 대만 팬분들의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작품을 만든 게 사이게임즈였구나’ 하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께 사이게임즈라는 회사와 회사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알려 나가고 싶습니다.

대만에서의 향후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Cygames Taiwan의 체제 개편이 이루어진 작년 10월로부터 아직 몇 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벤트 참가만이 아니라 자사 미디어의 신설과 현지 미디어를 통한 프로모션 등, 점차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할 일도 많지만, 우선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를 비롯한 향후 신작들을 대만 여러분께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Cygames Taiwan의 스태프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