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Sphere(사이스피어)’에서 엔지니어 모집 시작! 원격 근무의 힘으로 게임 개발을 진화시키다

2021년 4월, 사이게임즈의 자회사로 설립된 ‘CySphere(사이스피어)’. 원격 근무를 원칙으로 일하면서 전국의 정예 멤버가 여러 프로젝트에 도전해 온 사이스피어가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엔지니어 채용 활동을 개시. 회사의 현 상황과 체제 강화를 앞둔 엔지니어 조직의 전망에 대해 소개합니다.

대표 이사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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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콘솔 게임 회사에서 CG 디렉션/아트 디렉터 등 관리와 리드 업무를 중심으로 복수의 게임 개발 실적을 쌓았다. 제작 관리를 거쳐 2021년 4월, 주식회사 사이스피어를 설립. 대표 이사로 취임.
이사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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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에이전트에서 신규 사업 개발 및 디렉션 경험을 쌓고 2012년, 사이게임즈에 합류. 2023년 11월부터 사이스피어의 이사로 취임해 엔지니어 조직의 체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원격 근무가 원칙인 사이스피어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제공하는 회사’

다시 한번, 사이스피어의 비전과 필로소피(기업이념)에 담겨 있는 마음을 알려주세요.

사토시 비전은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 정도 시기에 접한 콘텐츠, 예를 들면 게임이나 영화, 소설 중에, 어른이 된 뒤까지 기억에 남아 있는 콘텐츠가 누구에게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콘텐츠에 동경을 품고 이 업계에 들어온 이상, 이번에는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사람들에게 전해서 영향을 끼치는 것을 목표로 해 주었으면 합니다. 무언가를 만든다는 건 그게 제일 재미있는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게 가능한 회사가 되기 위해 이 비전을 내걸고 있습니다.

필로소피는 ‘최고봉의 힘을 집결시킨다(Join Forces)’,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정신을 잊지 않는다(New Challenges)’, ‘일에서나 사생활에서나 최고의 결과를 낸다(Work Life Integration)’ 이 3가지입니다.
‘최고봉의 힘을 집결시킨다(Join Forces)’
사이스피어는 원격 근무를 베이스로 하는 회사이므로 지역이나 라이프 스테이지에 구애되지 않고 능력을 발휘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정신을 잊지 않는다(New Challenges)’
3DCG나 엔지니어링은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계속해서 습득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지식 및 기술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안테나를 잘 세우고 있을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를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일에서나 사생활에서나 최고의 결과를 낸다(Work Life Integration)’
필로소피에서 사생활에까지 언급하는 회사는 별로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원격 근무로 출근 시간이 아예 없으므로, 그만큼 사적인 시간도 충실히 보냈으면 합니다.

원격 근무 중심 회사로 사이스피어를 설립하시고 3년 정도가 지났는데, 이제까지 어떤 업무를 해 오셨나요?

사토시 사이게임즈에서 받은 일을 메인으로 해왔습니다. 기존 타이틀의 개발은 물론, 신규 프로젝트도 3DCG 분야에서 참가하고 있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사이스피어 멤버 중에는 사이게임즈의 프로젝트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입장으로 관여하고 있는 분도 계세요. 능력에 따라 그러한 역할을 맡게 된다는 점에서, 크리에이터에게는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부터가 지시대로만이 아니라 그 기대를 넘는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온지라, 그런 보람이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회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 환경이군요. 류지 씨, 원격 근무라는 근무 방식에 대해 현장의 멤버들은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나요?

류지 의외일지도 모르지만 ‘정보를 공유하기 쉬워졌다’, ‘정보를 얻기 쉬워졌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원격 근무를 도입하고 여러 가지 정보의 언어화 및 가시화가 촉진된 것이 이유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예를 들면, 정보가 대면해서 일했을 때보다도 커뮤니케이션 툴 상의 대화에 집약되어, 회의록 외에도 어떤 사소한 내용이나 텍스트가 확실하게 남습니다. 데이터를 그 자리에 없던 사람에게 공유하기 쉬워짐에 따라, 지식이 개인에게 종속되는 문제가 해소되고 업무 효율과 생산성이 향상되었습니다.

실제로 재적하고 있는 멤버는 어디에 거주하고 계신가요?

사토시 홋카이도부터 큐슈까지 일본 여기저기에 멤버가 있습니다. 도쿄나 오사카, 아이치같이 대도시에 드는 지역이 많네요. 그 외에는 미야기나 야마가타, 니가타, 그리고 관동 권역의 각지에도 있습니다. ‘교토에서 살고 싶다’며 관동 권역에 살던 멤버가 이사한 경우도 있었어요. 사는 곳은 어디든 자유랍니다.

멤버는 전국 각지에서 자유롭게 작업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원격 근무로 전국 각지에서 일하는 멤버를 관리하기 위한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사토시 네. 사무실을 그대로 PC 화면에 재현한 듯한 버추얼 오피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류지 버추얼 오피스는 마치 실제 오피스에 있는 것처럼 직감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쉬운 인상이죠. 버추얼 오피스에 출근한 멤버는 PC 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화면 속에서 그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실제로 옆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스 챗으로 말을 거는 것도 가능합니다. 업무와 관련된 자세한 상담부터 일상적인 잡담까지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리얼한 오피스의 상황이 버추얼로 실현되어 커뮤니케이션의 벽이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엔지니어 조직을 강화하려는 목적은?

엔지니어 직군의 채용을 시작하셨는데, 그렇게 결심하게 된 경위를 알려주세요.

류지 요즘 게임들은 개발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라 하나의 팀이라도 개발 인원수가 많고 대규모입니다. 현장에서 더욱 복잡한 기술이나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는 한편, 앞으로도 유저 여러분이 깜짝 놀랄 만한 작품을 만들어 나가기에는 여전히 인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코로나 유행에 따른 원격 근무의 보급은 인재 발굴을 하게 된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원격 근무라면 전국 각지에 있는 우수한 분을 찾아서 같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 원격 근무 엔지니어 조직을 만들고 싶다고 사토시 씨에게 상담했더니, 이미 사토시 씨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같이 해 보자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사토시 저도 게임 개발 현장에 있어 봐서 알지만 3DCG만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되어 있어요. 엔지니어가 있다면 실현할 수 있는 일이 더욱 많아질 거라고 언제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류지 씨가 엔지니어 조직을 만들고 싶다고 해서 같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사이스피어에서 일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요?

류지 앞에서도 얘기가 있었듯, 역시 사이게임즈의 작품에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크다고 생각하네요. ‘최고의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를 비전으로 하는 사이게임즈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최고의 게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더욱 높은 전문성이나 팀 워크가 요구되기 때문에 최고의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끼리 실력을 보다 더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입니다. 높은 퀄리티를 추구해서 개발에 임하는 향상심이 있는 분이라면 정말 즐겁고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엔지니어 조직은 어떤 체제로 만들고자 하시나요?

류지 이번에 채용하는 부문은 ‘클라이언트 사이드’, ‘서버 사이드’, ‘컨슈머’, 그리고 ‘게임 엔진’ 4가지 부문입니다. ‘클라이언트 사이드’와 ‘컨슈머’는 게임을 플레이할 때의 미세한 조작감 등 게임 체험의 핵심을 담당하는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부문이죠. 더불어 ‘서버 사이드’는 대량의 접속과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서 수많은 유저분들이 리얼타임으로 쾌적하고 불안함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부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게임 엔진’은 하이엔드 콘솔용 사이게임즈 내부 제작 게임 엔진을 개발하는 부문으로 하드웨어와 게임 개발자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사이스피어에 재적한 3DCG 아티스트는 40명이 조금 덜 되는데, 엔지니어도 앞으로 1년 동안 아티스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고 싶어요.

사이스피어가 필요로 하는 인물상과 멤버가 가져야 할 마인드에 대해 알려주세요.

류지 원격 근무라서 확실한 자기 관리 능력이 대전제입니다. 자신의 건강과 시간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분. 그리고 늘 높은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 일과 사생활을 양립할 수 있는 인재가 이상적입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팀 내의 커뮤니케이션을 소중히 하는 분입니다.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팀이 힘을 합칠 필요가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일하기 쉬운 직장 환경의 조성을 위해, 고민거리가 있다면 바로 상담해 주고, 제안할 문제 해결 방법이나 아이디어 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취해 줬으면 합니다.

그 점이 바탕이 되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는 열의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 것이네요. 역시 유저 여러분께 최고의 게임을 전해드리고 싶기에, 그 부분에 대한 타협 없이 열의를 가지고 멤버와 팀 워크를 발휘하면서 늘 좋은 것을 만들려고 하는 분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전 정신이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술은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것만 가지고 무언가를 만들려고 하면 그저 그런 게임밖에 만들 수 없어요. 사람들이 깜짝 놀랄 만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도 다양한 일에 도전해서 세상에 아직 없는 것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므로 그러한 ‘도전하는 마음’을 가진 분이 들어와 주셨으면 합니다.

사토시 씨도 부탁드립니다.

사토시 류지 씨 말씀대로네요. 더불어 사고방식에 대해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의 기초 툴만을 사용한다 해도 새로운 것을 만들 수는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옛날부터 있는 망치나 못만 가지고도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잖아요. 새로운 툴을 도입해야 할 때는 물론 도입하되, 활용 방식에 따라서는 기존의 툴로도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초를 충분히 반복해서 제대로 익혔다는 전제하에 그러한 사고방식이 가능한 분이 활약해 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의 사이스피어

사이스피어의 엔지니어 조직을 어떻게 강화해 나가고 싶으신지, 전망에 대해 알려주세요.

류지 우선 ‘클라이언트 사이드’, ‘서버 사이드’, ‘컨슈머’, ‘게임 엔진’을 중심으로 엔지니어 조직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그 후에도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시스템 개발이나 기간 업무 시스템 개발을 강화하는 등 폭을 넓혀 나가고 싶습니다.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최고의 감동을 제공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에 있는 유능한 분들과 힘을 집결시켜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점점 조직을 확대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게임 개발이나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는 어떻게 될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두 분이 앞으로 해 보고 싶은 일 등을 마지막으로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류지 엔터테인먼트는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요.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서 더 많은 분들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고 싶습니다. AI나 VR을 활용해서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만드는 것도 재밌을지도요. 그런 부분에서 더더욱 가치를 창조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사이게임즈에서도 게임뿐 아니라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같은 여러 가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엔터테인먼트가 있다고 생각하므로 사이스피어다운 방법으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재밌을 것 같네요.

사토시 미래에는 SF 만화나 영화의 세계가 실제로 구현되지 않을까 싶은데, 최종적으로는 인간이 무엇을 지향하느냐와 같은 의사 부분이 제일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미 투명한 디스플레이가 발표되거나 우수한 VR이 나오기도 했고… 나아가서는 그런 기술이 합쳐져 공상의 세계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 될 것 같네요. 그러한 분야를 개척하는 쪽에 있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담이지만 원격 근무 회사라면 멤버끼리 직접 얼굴을 마주할 기회는 있나요?

사토시 원격 근무라고 해서 멤버끼리 만날 기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2023년에는 두 번의 사내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한 번은 사이게임즈의 사내 이벤트에 사이스피어도 합동으로 참가하려고 전국 각지에서 비행기와 신칸센을 타고 도쿄에 모였습니다. 다른 한 번은 사이스피어 단독으로 진행한 사원 여행인데, 이쪽도 도쿄역에 집합해서 버스로 온천에 갔습니다. 그 외에, 제가 출장으로 다른 지역에 갔을 때 현지의 멤버와 만나는 경우도 있답니다.
실제로 원격으로 일하는 평소 근무 방식과 멤버들이 직접 만나 교류할 기회를 가지는 데에는 각각 장점이 있어서 어떻게 밸런스를 잡아서 잘 섞어 나갈지가 관건이네요. 앞으로 엔지니어 멤버가 늘어나게 되면, 멤버간의 교류가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의 조성에 지금보다 큰 영향을 주게 되겠죠. 교류를 통해 모두의 원이 넓어지고 유대가 강해질 수 있다면 앞으로도 계속 기회를 마련해 나갔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