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games Calendar] 2023년 4월：테마 ‘입학식’
스마트폰과 PC를 장식할 캘린더를 배포하는 연재 ‘Cygames Calendar’. 매달, 사이게임즈의 대표 게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가 계절에 어울리는 캘린더 그림을 그려드립니다. 이 연재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개성과 발상을 기대해 주세요. 4월의 테마는 '입학식'입니다.
완성된 일러스트는 스마트폰이나 PC용 캘린더로 꼭 사용해 보세요!
캘린더 이미지는 이쪽에서
- 일러스트팀미세키
-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 사이게임즈에서는 서비스 중인 게임의 일러스트를 담당하며, 특히 여성 캐릭터 작화가 특기. 여성 캐릭터를 그릴 때의 철칙은 ‘얼굴을 최대한 귀엽게 그리는 것.’
두근두근 설렘? 긴장?
새로운 생활의 시작!
이번 4월의 테마를 ‘입학식’으로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미세키
- 4월 하면 떠오르는 연례행사라 정해봤습니다. 사람들의 주목을 끌어 많은 분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테마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러스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 미세키
- 중학생이 되는 소녀가 어머니와 함께 입학식에 가는 모습입니다. 벚꽃이 만개한 길에서 딱 하나 돋아나 있는 잎사귀를 발견하고, 앞으로 시작될 새로운 생활에 대한 불안감과 설렘이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반짝이는 눈과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이 귀여워 일러스트를 보는 저도 두근거리는 기분입니다. 캐릭터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 미세키
- 활짝 핀 벚꽃 가운데 홀로 돋아나 있는 잎사귀를 발견했듯이 호기심이 왕성한 타입이며, 또한 그 모습에 자신의 상황을 투영시키는 솔직한 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정해 나가신 건가요?
- 미세키
- 일러스트 제작 요청을 받았을 때, 마침 꽃을 그리는 연습을 하던 때라 좋은 기회란 생각에 벚꽃을 그려 보자, 그리고 벚꽃(식물)이라고 하면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의 풍경이 일러스트를 분위기 있어 보이게 만드니까 포함시켜 보자, 하는 흐름으로 정해 나갔습니다.
평소 하시는 작업이 이 그림을 그리실 때 도움이 된 부분이 있나요?
- 미세키
-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색감 사이에 유일하게 나뭇잎에만 녹색을 사용하거나, 꽃잎을 많이 그려 넣어 가장 드러내고 싶은 것을 강조하며 강약 조절을 한 것입니다. 이건 일러스트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일러스트를 어떻게 보이게 하는지에 대한 테크닉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일러스트를 그리시면서 가장 고생하신 부분은 어디인가요?
- 미세키
- 배경과 주위 사람들도 어그러짐 없는 부감 앵글의 퍼스를 잡는 데 고생했습니다. 부감 앵글은 캐릭터가 돋보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림을 그릴 때는 배경 없이 그리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 제대로 퍼스를 마주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웃음).
그림 그리기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셨나요?
- 미세키
- 네. 어린이집에 다닐 때부터 화가가 되고 싶다며 큰소리치거나, 원을 잘 그리지 못해 우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웃음).
학창 시절에는 그림을 전공하셨나요?
- 미세키
-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미술을 배우기 시작해 미대에 진학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신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 미세키
- 대학에서는 일러스트가 아니라 미술∙아트 분야의 프로를 목표로 삼았지만, 단념하고 대학 졸업 후에는 그 길을 떠났습니다. 사회인이 되어 워킹홀리데이로 캐나다에 체류하던 중 우연히 일본 일러스트레이터의 화집을 보고 ‘일러스트도 아트구나’ 하고 감명받은 적이 있어, 일러스트에 대한 생각이 바뀐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직업병이 나타날 때가 있으신가요?
- 미세키
- 인물이나 물체에 닿는 빛이나, 그 닿는 방식에 의해 나타나는 색채, 음영 같은 것을 관찰하며 무심코 분석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 미세키
- 이 일러스트를 보시고 여러분들이 맞이하실 신학기나 새로운 생활의 설렘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캘린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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