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나가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콘솔 게임의 해외 프로모션

사이게임즈는 모바일 게임뿐 아니라 콘솔 게임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콘솔 게임을 해외에 전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감에 있어서 사이게임즈에는 어떤 강점들이 있을까요? 콘솔 사업본부 본부장 류이치로와 글로벌 퍼블리싱부 부장 노리오에게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본 기사는 ‘회사 안내 2024’에 수록된 인터뷰 기사에서 발췌하였습니다.
※‘회사 안내 2024’(PDF)는
여기(일본어, 영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콘솔 사업본부 본부장류이치로
gutenberg-examples
앞서 재적했던 회사에서 콘솔 게임, 아케이드 게임 개발, 타이틀 관리 및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한 뒤, 2020년, 사이게임즈에 입사. 2023년 5월, 집행임원으로 취임. 콘솔 사업본부의 본부장으로서 콘솔 사업 전체의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글로벌 퍼블리싱부 부장노리오
gutenberg-examples
오랜 기간 대형 게임 플랫폼사에 재적한 뒤, 2021년, 사이게임즈에 입사. 콘솔 사업본부 글로벌 퍼블리싱부의 부장으로서 콘솔 게임의 국내외 판매, 마케팅, 리서치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해외 전개를 위해 강화된
콘솔 사업본부

사이게임즈가 콘솔 게임에도 힘을 기울이게 된 배경을 가르쳐 주세요.

류이치로 이전부터 사이게임즈가 10년 뒤, 20년 뒤에도 계속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세계 게임 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바뀌어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콘솔 게임 업계의 메인 경쟁 시장은 월드와이드이기 때문이죠.
노리오 씨를 포함해, 콘솔 사업본부에는 업계 경력이 길고 경험이 풍부해 해외 전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태프가 많습니다.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원래 있었던 콘솔 게임 관련 부서를 일원화하여, 2023년 10월에 콘솔 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콘솔 사업본부는 글로벌 퍼블리싱부와 콘솔 프로덕션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부서의 역할을 가르쳐 주세요.

노리오 역할은 부서 별로 뚜렷하게 나뉩니다. 게임을 만드는 것이 콘솔 프로덕션부이고,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는 것이 글로벌 퍼블리싱부이죠. 개발을 ‘제’, 판매와 마케팅을 ‘판’이라고 한다면, 이 ‘제판’을 일원화한 부서가 콘솔 사업본부가 되겠습니다. 제가 있는 글로벌 퍼블리싱부의 역할은 국내외 유저 여러분에게 사이게임즈의 타이틀을 알리고, 실제로 플레이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해외 거점과의 연계도 필요로 할 것 같은데, 해외 거점은 어떤 활동을 하나요?

노리오 몇 년 전에 설립된 대만과 한국 지사에 더해, 2023년 봄에는 미국과 영국에 현지 법인이 설립되었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거점은 앞으로도 계속 키워 나갈 예정이며, 조직 구성과 병행해서 콘솔 타이틀의 글로벌 마케팅도 실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각 거점의 스태프와 면밀하게 연계하며 지역에 따른 과제와 마케팅 전략에 대해 의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3년 12월 취재 당시. 2024년 5월에는 싱가폴 현지 법인도 설립되었습니다.

Cygames 거점 정보(영어)

점이 아닌 면으로 승부하는
콘솔 게임의 프로모션 전략

최근의 콘솔 게임 출시 상황에 대해 알려 주세요.

류이치로 2023년 12월에 ‘Granblue Fantasy Versus: Rising(이하, GBVSR)’, 2024년 2월에 ‘Granblue Fantasy: Relink(이하, 리링크)’를 출시했으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열혈 우당탕탕 대감사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추후 출시될 신규 타이틀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열혈 우당탕탕 대감사제!’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며 어떤 게임을 만들어 갈 예정인가요?

류이치로 시장이 월드와이드라서 사이게임즈를 알릴 기회도 많기 때문에, 브랜드를 확실히 인지시킬 수 있을 만한 타이틀을 여럿 개발 중입니다.
콘솔 게임 업계는 ‘이 회사는 RPG를 잘 만든다’, ‘레이싱 게임의 최고봉은 이 회사다’ 같이 장르에 따라 연상되는 회사가 간추려지는 업계입니다. 거기에 새로 뛰어들려면, 무턱대고 다양한 장르로 승부하는 건 무모한 짓이겠죠. 사이게임즈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나가야 합니다.
현재 개발 중인 타이틀은 사이게임즈가 이제까지 쌓아 온 노하우를 살려 다른 경쟁사와 얼마만큼 차별화할 수 있을지를 의식하고 있습니다.

안이하게 많은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이게임즈다움을 추구한다는 거군요. 게임의 세일즈 방식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류이치로 점이 아닌 면으로 승부하려고 의식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하나의 타이틀만 집중해 세일즈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타이틀을 합쳐서 사이게임즈의 이미지를 함께 제시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업계 전체의 정보를 리서치하면서 신작 타이틀을 어떻게 편성해 나갈지, 다른 타이틀의 진행 상황 등도 고려하여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콘솔 게임 개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류이치로 체제가 새로워지면서 중기적인 계획을 작성했는데, 해마다 몇 작품씩 출시할 수 있도록 편성했습니다. 콘솔 사업은 플랫폼의 존재에 달렸으므로, 짧게는 몇 년부터 길게는 10년 뒤까지 내다보면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계 전체의 리서치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퍼블리싱부는 해외에서 어떠한 프로모션을 해 왔나요?

노리오 크게 플랫폼사의 협력을 받은 일과 자사에서 추진해 온 일 두 가지가 있는데요. 전자로는, 예를 들자면 플레이스테이션의 온라인 이벤트에서 타이틀을 발표하거나 최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사이게임즈라는 회사가 ‘리링크’라는 타이틀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이 해외 프로모션에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자사가 추진한 활동으로는, 2023년에는 특히 오프라인 이벤트에 집중적으로 출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Anime Expo나 Evo 2023, 독일의 gamescom, 브라질의 Brasil Game Show, 프랑스의 Paris Games Week 등에 말이죠. 해외에는 사이게임즈의 이름이 많이 알려진 편이 아니라, 우선은 회사의 이름이 알려지도록 타이틀을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외의 주요한 마켓에서 타이틀을 노출시킴으로써 회사의 이름을 어필해온 것이 거둔 성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류이치로 예약 외에 Steam에는 찜 목록이라는 게 있잖아요? 감사하게도 이벤트에 출전한 나라에서는 그러한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저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한다는 의미에서도, 아무리 현대가 인터넷 사회라고 해도 현지 게임 팬 여러분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회사의 미래를 열어 나갈
앞으로의 전망

콘솔 사업의 금후 전망을 알려 주세요.

노리오 가장 가깝게로는 ‘GBVSR’, ‘리링크’를 통해서 사이게임즈가 만든 콘솔 게임의 매력과 재미를 유저 여러분에게 확실하게 새기는 것이 첫 번째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게임만이 아니라 “사이게임즈”라는 회사를 세계적으로 주지시킬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Granblue Fantasy Versus: Rising’

사이게임즈의 콘솔 사업에는 어떤 강점이 있는지 이야기해 주세요.

류이치로 모바일 게임으로 가꿔진 운영 노하우와 높은 기술력, 풍부한 경험을 가진 스태프가 모두 갖춰진 회사는 세계적으로 보아도 흔치 않을 것 같아서, 이 점이 가장 큰 강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로서 어느 한 가지 색채에 물들지 않은 것도 하나의 강점이겠죠. 이는 곧 사이게임즈가 금후 새롭게 제공하는 모든 것에 있어서 커다란 브랜드를 확립할 수 있는 기회가 펼쳐져 있다는 뜻입니다.
콘솔 사업본부에서는 “글로벌 챌린지”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그 일환으로 “제판일체”를 미션의 하나로 삼고 있습니다. 만드는 부서와 판매하는 부서를 일원화함으로써, 양쪽 입장의 스태프들이 기획 단계부터 연계하기가 쉬워졌습니다. 제판일체를 기업 문화로 성장시켜 나가다 보면 장래적으로 매우 큰 강점이 될 거라고 예상합니다.

‘Granblue Fantasy: Relink’

앞으로 세계에 도전해 나갈 수 있다는 점도 매력 중 하나일까요?

류이치로 그러네요. 젊은 회사라는 점과 빠른 속도감, 사내의 강한 연계가 특징인 사이게임즈라면 단기간에 세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세계 유저 여러분을 상대로 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시기라서 가능한 일일 겁니다.

마지막으로, 콘솔 사업본부에는 어떤 인재를 바라시나요?

류이치로 일본만이 아니라 해외도 볼 수 있는 분입니다. 일본에서 이미 인기를 끌었던 게임을 해외에 팔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출발선에서부터 세계 기준을 보는 감각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세계가 재미있게 느껴 줄 만한 것으로 사이게임즈를 성장시켜 나가고 싶다. 이런 도전을 해 주실 분이 와 주었으면 합니다.

노리오 저는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행동할 줄 아는 분이 와 주었으면 합니다. 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 있을 때, 사람에 따라서는 전례가 없다고 주눅이 드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 보면 자기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것, 처음 알게 되는 것도 많은 법이죠. 무엇보다도,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행동에 옮겨서 마지막까지 해내는, 그런 분이 와 주시면 기쁘겠습니다.

‘가넷 아레나: 매지커리의 마법사들’

여기까지, 사이게임즈의 콘솔 타이틀을 세계로 전해 나가는 활동에 대한 인터뷰를 전해드렸습니다.


더불어, 이번 기사의 인터뷰가 수록된 “회사 안내 2024”(PDF)도 아래 페이지에 준비되어 있으니 함께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사 안내 2024

© Cygames, Inc. Developed by ARC SYSTEM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