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2주년을 맞이한 ‘드라이브 인 토리 사가점’ ~‘CyFoods’의 지금까지와 앞으로~

사이게임즈가 2020년에 설립한 자회사 ‘CyFoods’(이하, 사이푸즈). 먹거리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설립되어 현재는 사가현에서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에는 사이푸즈가 운영하는 음식점 ‘드라이브 인 토리 사가점’(이하, 사가점)이 오픈 2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사이푸즈의 경영자와 사가점 점장을 만나, 지금까지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CyFoods 이사테츠야

건축 업계를 거쳐 1999년부터 디버거로서 콘솔 게임 소프트 개발에 관여해 왔다. 사이게임즈에는 2012년부터 근무하며 디버그 팀 리더로서 조직 만들기에 힘썼다. 2017년에는 ‘Cygames 사가 디버그 센터’ 설립, 2019년에는 ‘Cygames 사가 빌딩’ 건설을 담당. 2020년에 CyFoods를 설립해 이후 경영을 맡아 왔다.

드라이브 인 토리 사가점 점장나미에

대학을 졸업한 뒤, 전국 체인 음식점에서 점장 및 지역 매니저를 15년 경험.
2020년에 CyFoods에 합류해, 냉동 닭솥밥 개발 및 ‘드라이브 인 토리 사가점’ 설립을 담당. 현재는 점장으로서 사가점을 이끌어 가고 있다.

냉동식품 판매를 고향사랑 기부제로도 확대
오픈 후 2년간을 되돌아보며

2023년 3월 오픈 이후 2년이 지났습니다. 다시 새롭게, 사이푸즈의 현재 사업 내용을 알려 주세요.

테츠야　‘드라이브 인 토리 사가점’의 점포 운영 외에 냉동식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인 토리 사가점’은 ‘Cygames 사가 빌딩’ 1층에 입점해 있습니다. 사가 빌딩은 사가역 인근의 랜드마크가 되는 것이 목표인데, 이곳에 인근 주민과 자사 스태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맛있는 음식점을 두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만들어 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냉동식품의 개발과 판매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시작했는데, 현재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답례품으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손님은 사가현 분들이 많은가요? 어떤 고객층이 많이 찾는지도 알려 주세요.

테츠야　사가현 손님과 그 외 손님이 거의 반반 정도의 비율로 찾아 주고 계십니다.
이마리점의 단골손님은 물론이고, 관광 안내 지도나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런치 쿠폰 책자에 사가점의 정보가 실리면서 정말 다양한 분들이 찾아와 주시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 ‘좀비랜드 사가’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의 콜라보를 통해 사가점의 존재를 처음 알고 찾아 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나미에　고객분들이 작성해 주신 설문지에는 “이런 신메뉴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같은 의견이 종종 담겨 있는데요, 예를 들어 ‘소보로 덮밥’이나 ‘영계+목살 하프 세트’는 원래 기간 한정 메뉴였지만,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많아져서 정규 메뉴로 채택되었어요. 돌이켜 보면, 이 2년간 저희는 고객분들과 함께 ‘드라이브 인 토리 사가점’을 만들어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테츠야　사가의 먹거리는 정말 뭐든 다 맛있지만, 그중 하나인 이 ‘닭솥밥’을 꼭 전국의 많은 분들이 맛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고향사랑 기부제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도는 사이게임즈가 추구하는 ‘최고로 재미있는 게임을 제공하고 싶다’는 자세와 통하는 바가 있죠. 사이푸즈에서는 최고로 맛있는 밥을 만들었으니, 꼭 한번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지역사랑 기부제 답례품 한정 굿즈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먹밥을 맛보시면서 ‘좀비랜드 사가’의 세계관도 함께 느껴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갓 지은 닭솥밥도 꼭 한번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부디 사가점에도 들러 주시기 바랍니다.

사가의 식재료와 편안한 공간을 제공
인기 메뉴와 매장이 추구하는 바

사가점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무엇인가요?

나미에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1번 정식’입니다. 드라이브 인 토리를 대표하는 메뉴라, 처음 찾아 주신 손님들 대부분이 이 메뉴를 주문하세요. 드라이브 인 토리의 시그니처인 닭솥밥과 닭 수프에, 당일 잡은 신선한 아리타 지역 닭고기(영계)까지 더해진 푸짐한 구성의 메뉴예요. 손님이 직접 닭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인기 비결 중 하나입니다.

메뉴를 살펴보니 사가점 한정 메뉴도 많더군요.

테츠야　그렇습니다.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는 치킨난반, 생강 소스 닭고기, 닭 지라시스시 이 세 가지입니다. 특히 닭 지라시스시는 ‘드라이브 인 토리 이마리점’에 있었다가 없어진 메뉴를 부활시킨 것이에요.

나미에　그 외에도 약 3개월에 한 번씩, 기간 한정으로 사가점 한정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닭요리를 더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신메뉴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요.

테츠야　또 사가점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구이용 닭고기를 한 접시에 담은 ‘하프 세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혼자 오시는 손님들도 많아서, ‘보통 사이즈는 두세 가지나 먹기 어려운데, 다양한 부위를 맛보고 싶다’는 니즈에 응답하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나미에　음식뿐 아니라 주류에도 신경을 쓰고 있어요. 소주는 전부 규슈산, 일본주는 오직 사가산만을 준비했으니, 타 지역에서 오신 분들도 사가점에서 사가의 술을 꼭 즐겨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매장 운영에 있어서도 다양한 손님들이 찾아 주시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테츠야　네. 저희는 손님이 신선한 영계를 ‘직접 구워 먹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다만 사가역 주변은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다 보니, 정장 차림으로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도록 냄새가 잘 배지 않는 무연 로스터를 도입했습니다.

매장 내부는 전체적으로 통일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혼자 오시는 분이나 가족 단위 손님, 여럿이 함께 오시는 그룹 손님 등 다양한 분들이 찾기 좋도록 여러 형태의 좌석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나미에　1인석이나 2인석에는 옆자리와의 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해 두어,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사적인 공간에서 대화를 즐기며 느긋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테츠야　정말 좌석이 편안한지 어떤지, 직접 앉아 보며 테이블의 사용 방식을 다각도로 상정해 확인했습니다. ‘칸막이 높이는 테이블보다 몇 센티 높으면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옆자리 사람과 시선이 마주치지 않을까’, ‘1인석에서도 로스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 로스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테이블을 넉넉히 쓰게 할 수 있을까’ 등,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고객의 입장에서 높이와 크기를 하나부터 생각했습니다.

굿즈 출시와 전국 광고도
콘텐츠와의 컬레버레이션

사가점이 2주년을 맞이한 시기에 ‘좀비랜드 사가’ 콜라보 굿즈도 판매하셨죠.

나미에　지금까지는 실물 크기의 패널만 설치해 두고 굿즈는 내놓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팬 여러분의 요청에 따라, 드디어 올해 3월부터 키홀더와 젓가락 받침 굿즈를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츠야　맞습니다. 앞으로도 굿즈 관련 기획은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는 10월 24일부터는 극장판 ‘좀비랜드사가 유메긴가 파라다이스’가 개봉하기 때문에, 사가점에서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싶습니다!

2024년 말에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의 광고 콜라보도 진행하셨고요.

테츠야　네, 전국 방송으로 사가에만 있는 ‘드라이브 인 토리’의 광고를 송출했기 때문에, 송출 당일에는 웹상에서도 꽤 화제가 되었던 것 같아 정말 기뻤습니다. 사가현 내에서 나가는 드라이브 인 토리의 광고를 재현해서 우마무스메들이 사가점에 놀러 온 듯한 분위기의 광고로 제작되었습니다.

나미에　방문 기념 스티커도 배포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아서 4월 말에는 드라이브 인 토리를 배경으로 한 우마무스메 아크릴 디오라마(※)도 제작해 판매했습니다.

※아크릴 디오라마 예약 판매는 종료되었습니다.

테츠야　인지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지, 다양한 매체에서 취재 문의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인바운드(해외 관광 수요)의 영향으로 사가현을 방문하는 외국인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해, 외국인 손님들도 이용하시기 좋은 시스템을 구상 중입니다.

손님에게 즐거움을 주고
스태프 모두가 활기차게 일하는 매장으로

지금까지 메뉴와 점포에서 신경 쓰신 점, 콜라보 진행 등에 대해 들어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드라이브 인 토리를 운영하며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신 점을 들려주세요.

테츠야　처음 ‘드라이브 인 토리 사가점’을 찾으시는 손님들의 기대감을 결코 저버리지 않는 매장이 되고자 합니다.

나미에　손님들의 기쁨을 위해 ‘오셨을 때보다 돌아가실 때 더 웃고 계시게’라는 생각을 가지고 접객과 스태프 교육을 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스태프들에게는 “손님이 지불하는 금액에는 처음부터 서비스와 공간 등에서 오는 부가가치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언제 누구와 오시더라도 같은 수준의 부가가치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합시다.”라고 항상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테츠야　맞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들여 사가점을 이용해 주시는 만큼, 사가점에서 보내는 시간과 그 경험 자체에 만족하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나미에　그리고 손님들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려면, 스태프 모두가 활기차게 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걸 실현하기 위해 저는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려고 하며, 현상 유지에 머무르지 않고 더 좋은 매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즐거움’과 ‘맛’을 추구하면서, 스태프 모두와 손잡고 가게가 더욱 번창하게 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이 2년을 돌아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나미에　정말 감사하게도 매달 찾아 주시는 손님 수가 늘어, 사가점은 한산했던 시기가 없어요. 지난 2년 동안 누적 18만 명이 넘는 손님들께서 찾아 주셨습니다. 맛있었다며 몇 번씩 다시 찾아 주시는 손님들이 점점 늘고 있고, 고객분들이 주신 희망과 요망을 새로운 메뉴 개발, 오리지널 굿즈 판매 등으로 이어 온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고객분들과 함께 가게를 만들어 왔다는 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테츠야　2년이 지난 지금도 오픈 멤버들이 많이 남아 든든히 매장을 떠받쳐 주고 있어요. 모두 사이도 좋고 분위기도 밝아서, 저희 매장이 이렇게 잘 운영되고 있는 건 스태프들의 힘이 크다고 매일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도전을’
사이푸즈의 전망

향후 사이푸즈의 전망에 대해 들려주세요.

테츠야　감사하게도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큐슈는 물론 다양한 지역에서 점포 오픈 제안을 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출점지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며, 새 매장을 열게 되더라도 ‘직접 구워 먹는’ 방식을 비롯, 상품과 서비스는 사가점과 마찬가지로 항상 최고의 퀄리티를 목표로 할 계획입니다.
향후 사이푸즈가 새로운 점포를 오픈한다는 소식을 접하신다면, 기대감을 가지고 찾아 주시면 기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이매거진 독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테츠야　점포를 직접 찾아 주시는 것 외에도 ‘드라이브 인 토리'를 즐기실 수 있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기획하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콘텐츠 콜라보레이션이나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기획 등 여러 방면으로 도전할 예정입니다. 신규 정보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수시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나미에　‘드라이브 인 토리 사가점’은 당일 잡은 아리타 지역 닭고기를 비롯한 맛있고 신선한 식재료와 현지 농가의 채소는 물론, 스태프와의 소통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함께 즐기실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기사를 통해 처음 ‘드라이브 인 토리’를 알게 되신 분들도 분명 만족하실 수 있을 거라 자신합니다.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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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사이푸즈 및 ‘드라이브 인 토리 사가점’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앞으로의 사이푸즈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기사에 흥미를 가지신 분은 아래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이푸즈 공식 사이트(※일본어 페이지) 드라이브 인 토리 사가점(※일본어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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