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게임즈의 2026년도 코퍼레이트 키 비주얼 완성! 제작 배경과 디테일을 소개

사이게임스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인 비주얼이 완성됐습니다. 이름하여 ‘2026년도 코퍼레이트 키 비주얼’. 키 비주얼은 공식 사이트, 각종 광고, 이벤트 부스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키 비주얼의 제작 배경과 제작 과정에서 있었던 고민, 그리고 비주얼에 담긴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마음을 소개합니다!

코퍼레이트 키 비주얼 제작 계기

코퍼레이트 키 비주얼을 제작하게 된 계기는 2024년 해외 이벤트 참가였습니다. 당시 일본 밖 여러 나라와 지역의 이벤트 참가를 계획하며, 해외 게임 팬들에게 사이게임즈를 알리기 위해서는 사이게임즈가 어떤 작품을 만들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전년도 ‘Cygames전 Artworks’의 단체 일러스트를 이벤트 부스에 사용해 본 결과 좋은 반응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2025년부터는 이벤트 참가용 키 비주얼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Cygames전 Artworks’를 위해 제작된 단체 일러스트. 2024년 파리에서 열린 ‘Japan Expo’에서는 이벤트 부스 벽면에 사용되었다.
2025년 해외 이벤트와 각종 광고에 사용된 키 비주얼. 2025년 미국에서 열린 ‘Anime Expo’에서는 이벤트 부스 벽면에 사용되었다.

2025년 키 비주얼을 제작할 당시에는 해외 이벤트 부스나 노벨티에 사용하는 해외용 비주얼로만 활용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면서, 2026년부터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코퍼레이트 키 비주얼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각종 광고, 공식 SNS, 이벤트 부스, 미디어를 통한 PR 발신 등 다양한 곳에서 ‘사이게임즈의 얼굴’로 사용해 나갈 예정입니다.

2026년의 테마는 ‘화(和)’
세계를 향하는 새로운 표현

올해의 테마는 ‘화(和)’. 2025년 키 비주얼이 쿨하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였던 만큼, 이번에는 방향성을 바꿔 축제 같은 즐거움과 고양감이 느껴지는 표현을 지향했습니다.
또한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이게임즈의 자세를 나타내기 위해 이번 작품의 콘셉트를 ‘세계로 나가는 일치단결’로 정하고, 작품의 경계를 넘어 캐릭터들이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바하무트의 머리 부분에 한 획으로 그린 원 또한 단결과 결속을 상징합니다.

제작 과정에서 담당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특히 고민한 부분은 붓의 기세와 캐릭터의 가시성을 어떻게 양립시킬 것인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붓의 질감을 강조하면 힘찬 느낌은 살아나지만 지나치면 캐릭터가 잘 보이지 않게 되어, 양자의 조화를 이루는 데 고심했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담당자가 전용 브러시를 제작해, 붓의 거친 정도와 크기, 선의 두께를 세밀하게 조정하며 최적의 균형을 추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겁고 지나치게 검은 인상을 주지 않도록 거친 느낌과 절제된 느낌의 균형에도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캐릭터 표현의 디테일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캐릭터를 표현할 때, 각 타이틀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통일감이 느껴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처음에는 캐릭터마다 표정을 다르게 하는 것도 검토했지만, 축제가 지닌 즐거움과 고양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모든 캐릭터의 표정을 희망에 찬 미소로 통일해, 밝고 기운찬 느낌이 들도록 했습니다.

포즈와 구도를 통해서도 각 캐릭터의 매력이 돋보이게 했습니다. 올해는 ‘Granblue Fantasy: Relink – Endless Ragnarok’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Granblue Fantasy(이하 그랑블루)’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중앙에 배치하고 그 주위를 둘러싸듯 다른 작품의 캐릭터들을 그려 넣었습니다.

캐릭터는 저마다 전신을 활용한 큰 포즈로 앞으로 나아가는 듯한 실루엣을 강조해 한 명 한 명이 두드러져 보이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그랑블루’의 주인공(그랑), 루리아, 비는 “자, 가자!” 하고 모두를 북돋우며 새로운 여행을 향한 설렘을 드러내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그 뒤에는 세계를 향해 자신감을 드러내는 듯한 포즈의 벨제붑을 배치해 인상적인 구도로 구성했습니다.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이하 섀버WB)’의 캐릭터는 게임 안에서 각 캐릭터가 주는 인상을 바탕으로 ‘약동감’, ‘부유감’, ‘우아함’을 의식한 포즈로 구성했습니다. 드라이첸 역시 표정에 통일감을 준다는 콘셉트에 맞춰 부드러운 표정으로 그려냈습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캐릭터들은 서로 경쟁하며 절차탁마하는 관계성을 담는 동시에, 질주감이 느껴지는 움직임을 의식해 표현했습니다.

바하무트의 머리 부분에 한 획으로 그린 원은 포효를 형상화한 것으로, 시선을 끄는 시각적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제작 초기에는 꼬리 끝까지 세밀하게 묘사했으나, 전체로 보았을 때의 힘찬 느낌을 우선해 일부러 거친 터치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러한 디테일 표현을 통해 전체적인 통일감과 임팩트를 높였습니다.

그 밖의 타이틀의 캐릭터에도 세부까지 공들인 연출이 담겨 있습니다. 캐릭터별 표현에도 꼭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는 밝고 활기찬 페코린느의 매력을 표현. 먹성 좋은 캐릭터성도 여전해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주먹밥을 손에 든 모습으로.
‘리틀 노아’는 말괄량이 노아가 동료들에게 둘러싸인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표현.

팀이 함께 완성한 한 장

이번 키 비주얼 제작은 여러 작품의 캐릭터에 더해 일본풍 분위기까지 녹여낼 필요가 있어 구도와 원화, 채색 등 각 분야에 해박한 스태프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또한 일본풍을 축으로 한 비주얼을 회사 PR용 비주얼로 새롭게 제작할 기회가 드물다 보니, 회사로서도 도전적인 작품이 되었습니다. 단 한 장의 그림이지만, 붓의 터치 표현은 전면에 배치된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수차례 검증을 거듭했으며 레이어 구성과 브러시 커스터마이징, 선 두께의 기준 등도 세세하게 설계했습니다.

사이게임즈의 행동 지침인 ‘팀 사이게임즈’ 아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한마음으로 각자의 장점을 살려 완성한 이 한 장을 부디 세세한 곳까지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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