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games Calendar] 2022년 10월 : 테마 ‘응원단’

스마트폰과 PC를 장식할 캘린더를 배포하는 연재 ‘Cygames Calendar’. 매달, 사이게임즈의 대표 게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가 계절에 어울리는 캘린더 그림을 그려드립니다. 이 연재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개성과 발상을 기대해 주세요. 10월의 테마는 '응원단'입니다.

완성된 일러스트는 스마트폰이나 PC용 캘린더로 꼭 사용해 보세요!
캘린더 이미지는 이쪽에서

일러스트팀K

고등학교 시절에는 수채화와 디지털 일러스트를 그렸고, 대학에서는 캐릭터 디자인을 전공. 사이게임즈에서는 신규 및 서비스 중인 게임의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를 담당. 캐릭터 디자인이 특기.

모두! 힘내라! 파이팅!
열혈 응원단장이 가을의 모든 도전자를 응원

이번 10월의 테마를 '응원단'으로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K

남자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이면서 계절감이 느껴지는 테마이기도 해서, 가을은 스포츠의 계절이라 생각해 무언가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응원단’을 테마로 그려봤습니다.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어떤 캐릭터인가요?

K

리더십이 있는 열혈남아 응원단장입니다. 게임에 비유한다면 선제공격을 잘하는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남자 캐릭터를 그리실 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포인트가 있나요?

K

평소에는 여자 캐릭터를 그리는 경우가 많아서 어떻게 하면 남자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일지, '멋있다'라는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처음에 자신감 넘치는 얼굴 표정으로 정한 후, 파이팅 넘치는 포즈와 헤어스타일 같은 것들로 '멋'을 표현하며 일러스트를 완성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표정이 제일 잘 그려진 것 같습니다.

확실히 그렇네요, 저도 모르게 얼굴로 눈이 가네요……

K

사실 얼굴로 시선이 향하도록 유도하는 구도로 그렸습니다. 예를 들어 긴 머리 스타일을 통해 집중 선의 효과를 냄으로써 일러스트를 보시는 분의 시선이 얼굴을 향하도록 했습니다. 휘날리는 머리카락으로는 생동감도 연출해 보았습니다.

헤어스타일에 그런 비밀이 숨겨져 있었군요.

K

네, 맞아요. 참고로 이번 일러스트 제작에서 가장 고민했던 게 '헤어스타일'이었습니다. 헤어스타일에는 긴 머리나 짧은 머리 등 다양한 패턴이 있습니다. 일러스트를 화려하게 하면서도 캐릭터의 매력을 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헤어스타일이 무엇일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른손이 다가오는 듯한 박력 있는 포즈도 인상적입니다.

K

포즈는 처음에 똑바로 선 채로 장갑을 끼는 모습을 생각했는데, 응원한다는 상황과 인물상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인물상을 바탕으로 포즈를 정하시는군요.

K

그렇죠. 역시 한 장으로 표현해야 하는 일러스트에서는 캐릭터의 스토리나 인간성 등의 매력을 한 장의 그림 안에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다양한 응원단 포즈와 어디로 팔을 뻗으면 다이내믹한 화각이 될 수 있을지 두 측면을 중심으로 자료 수집을 하고, 수집한 내용을 조합해 포즈와 화각을 정했습니다.

그림 그리기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셨나요?

K

네. 어렸을 때는 식물이나 풍경, 동물을 많이 그렸어요. 인물을 그리게 된 건 좀 더 커서죠.

학창 시절에는 그림을 전공하셨나요?

K

고등학교 때는 미술부에서 수채화와 아크릴화를 그렸습니다. 디지털 일러스트를 그린 것도 그때부터네요. 대학은 미술대학의 ‘캐릭터 디자인’ 코스로 진학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뿐만 아니라 만화를 그리거나 만화 편집을 하는 등, 폭넓게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이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신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K

어렸을 때부터 일러스트 그리는 것을 좋아해 그림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일러스트레이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건 대학에 진학하면서부터였고, 원래 게임도 좋아해서 게임 업계로 오게 되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실 때는 언제인가요?

K

제 손으로 만들어 낸 캐릭터를 유저분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일러스트레이터 하길 잘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에서 직업병이 나타날 때가 있으신가요?

K

눈에 띈 것을 ‘일러스트로 표현할 수 없을까?’ 하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윈도쇼핑을 할 때, 옷 같은 걸 보면 캐릭터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웃음). 좋은 디자인은 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기억하게 되네요.

독자 여러분들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K

이 일러스트를 보시고 에너지를 얻으시거나 긍정적인 마음이 드신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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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 이미지

iPhone용／1125×2436 Android용／1125×2001 PC용／1920×1080（흰 배경） PC용／1920×1080（검은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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