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콘텐츠 제작, 그 기본에 있는 것 사이게임즈의 10년을 지탱해 온 비전과 행동 지침

사이게임즈의 비전은 ‘최고의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행동 지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저 여러분에게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스태프 각자가 마음에 새기고 있는 비전과 행동 지침. 이번 기사에서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5월을 기념해, 이러한 이념이 태어나게 된 경위와 이념의 침투를 위한 시도의 일부를 소개하겠습니다.

창립 당시에는 비전이 존재하지 않았다?!
비전과 행동 지침이 탄생한 경위

‘최고의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라는 비전을 소중히 하는 사이게임즈. 사실 이 비전은 회사가 처음 설립되었을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사장 와타나베와 개발 스태프들은 오로지 ‘최고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게임을 성공시키고 싶다’ 같은 강한 마음만으로 ‘신격의 바하무트’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성원에 힘입어 ‘신격의 바하무트’가 성공을 거둔 뒤에, 세상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스태프 모두가 지향할 비전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최고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자!’라는 ‘신격의 바하무트’ 개발 당시의 신념이 게임 제작에 진지하게 임하는 사이게임즈의 자세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 같다는 의견이 모여,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라는 현재의 비전이 태어났습니다. 이때, 결정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0분이었다는군요.

이 비전이 만들어지고, 훗날 회사 전체, 스태프 전원이 공통으로 가져야 할 가치관, 지향할 방향성으로 아래의 세 가지 행동 지침도 정해졌습니다.

[행동 지침]
・모두와 함께 많은 게임을 플레이
누구보다도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은 틀림없이 누구보다도 재미있는 게임을 많이 플레이하고 있을 것입니다. 회사는 한곳에 사람들이 모이는 좋은 기회이니 업무, 여가 시간을 불문하고 모두와 즐겁게 게임을 하고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합시다.
직원 모두가 즐겁게 게임을 하는 회사 사이게임즈.

・항상 '팀 사이게임즈'를 의식
최고의 콘텐츠는 혼자서 만드는 것이 아닌 모두와 힘을 합쳐 만드는 것입니다. 모두의 능력을 합쳐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어 냅시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팀을 위해 업무를 하는 모임 사이게임즈.

・최강의 브랜드를 지향
직원이 매일 제공하는 모든 것들이 Cygames의 브랜드 가치를 결정합니다. 각각의 기획서, 일러스트, 소스 코드와 같은 제작물은 물론이거니와 전화 응대, 고객 앞에서 보이는 행동, 직원의 도덕성, 그 모든 것이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직결되니 소중히 여깁시다. 브랜드인들이 집결한 브랜드 회사 사이게임즈.

명시한 것만으로 최고의 콘텐츠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념의 침투를 위한 시도

이념을 명시해 표명했다고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스태프 각자가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업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이념을 침투시켜야 합니다. 사이게임즈에서는 비전과 행동 지침을 침투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사내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버전업 위원회’(통칭 VUC)의 활동

기업 문화와 회사의 철학을 침투시킨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경영진이 주체가 된 활동을 상상하실 겁니다. 그러나 사이게임즈에서는 젊은 스태프들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는 ‘버전업 위원회’(※일본어 페이지)가 있어, 스태프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더 좋은 회사로 만들어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며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로는, 사장이나 사내에서 활동 중인 스태프에게 비전과 행동 지침의 의도 및 해석에 대해서 인터뷰해 웹 사내보에 게재하는 등의 시책도 실천된 바 있습니다. 바람직한 회사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당사자 의식을 가지고 다른 스태프와도 공유해 나가는 VUC 멤버의 활동이 스태프 각자가 사이게임즈의 이념과 마주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Cygames가 더 좋은 회사가 되도록 기획 및 운영하는 버전업 위원회(VUC).
멤버가 직접 취재해 사내보의 기사를 제작합니다.

■웹 사내보에 스태프의 체험담과 개인의 에피소드를 소개

사이게임즈의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스태프들의 성공담과 실패담을 다룬 기사를 웹 사내보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행동 지침을 실무에 어떤 식으로 반영하는지와 같은 에피소드도 다수 소개하고 있습니다.

직무에 대한 자부심과 게임 제작에 대한 열정을 담았습니다.

침투 다음은 실천
이념을 바탕으로 한 업무 방식

스태프 각자에게 침투된 이념은 실제 업무에서 어떤 식으로 발휘되고 있을까요. 여기에서는 세 가지 행동 지침에 기반한 시도와 업무 방식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모두와 함께 많은 게임을 플레이

신입 사원은 연수 기간 동안 다양한 사이게임즈의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며, 연수가 끝날 단계에 그 결과가 랭킹으로 발표됩니다. 이는 적극적으로 자사 게임을 접함과 동시에, 늘 유저의 시점에서 생각하는 법, 스스로 게임을 즐기는 법을 아는 귀중한 기회가 됩니다.

또한 사이게임즈에는 개인적인 시간에도 게임을 즐겨 하는 게임 매니아 스태프가 많습니다. 그래서 팀이나 부서별로 실시되는 주간 또는 월간 회의에서는 업무 보고와 별개로 각자 자신이 플레이한 게임을 보고하기도 합니다. 시중에서 유행하는 게임의 경우에는 다 같이 ‘어디에서 재미를 느끼는가?’, ‘인기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등을 공유하고 분석합니다.
회의 외에 사내 SNS에도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만화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감상이 곧잘 올라옵니다.

이렇게 게임을 즐겨 하는 스태프들을 지원하는 뜻에서 오피스에 게임용 플레이 룸이 만들어졌습니다. 아쉽게도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본격적인 가동은 아직이지만, 넓은 공간에 여러 종류의 하드웨어와 풍부한 소프트웨어를 갖춰 언제든지 다양한 게임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준비될 예정입니다.

모두가 함께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항상 ‘팀 사이게임즈’를 의식

사이게임즈는 부서나 직종에 구애되지 않고 여러 방면으로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퀄리티 향상과 업무의 원활함을 추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각 프로젝트나 부서 내에서 멤버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업무와 관련된 연락만이 아니라 Slack 내의 잡담용 채널을 통해 코로나 시대나 재택 근무 환경에서도 팀 멤버들과 부담 없이 소통하며 물리적 거리의 벽을 넘어 유대감을 쌓고 있습니다.

또한 플래너, 엔지니어 같은 직종 단위로도 정기적인 미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각 프로젝트 내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개인의 업무 범위에서는 습득할 수 없는 폭넓은 지식과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규 타이틀을 출시할 때는 소속 프로젝트와 상관없이 회사 전체가 한 팀이 되어 퀄리티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 신속한 수정을 위해 회사 전체가 디버그 작업을 보조하거나, 프로젝트 안팎의 인원을 모아 출시 직후의 개선책을 검토하곤 합니다.

■최강의 브랜드를 지향

이제까지 본 웹 미디어 ‘Cygames Magazine’에서도 자주 다뤄온 것처럼, 스태프 모두가 자신의 직무에 자부심과 프라이드를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업무 내용의 경중을 막론하고 누구나 인정할 만한 최고의 퀄리티를 추구해 나간다는 것은, 때로 어려움이 동반될 수 있지만 사이게임즈다운 일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조금 다른 사례로, 스태프들끼리 사내를 오가며 인사를 나누는 습관이 배어 있는 것도 사이게임즈의 특징입니다. 당연한 일 같기도 하지만, 스태프 각자가 사이게임즈의 일원으로서 개선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회사 안팎에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사고 방식이 이런 작은 행동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고의 콘텐츠’에 끝이란 없다
향후 10년간의 목표

여기까지 소개한 것처럼, 사이게임즈의 비전과 행동 지침은 10년에 걸쳐 사내에 침투해 실행되어 왔습니다.
조직의 규모는 커졌지만 사이게임즈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이념에 따라 계속해서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스태프 각자가 ‘최강의 브랜드’를 지향하고, ‘모두와 함께 많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더욱 ‘팀 사이게임즈’의 결속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사이게임즈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