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Cygames 결성 5주년 기념 사이게임즈가 지원하는 ‘매직’ 프로 선수의 활동 파헤치기
사이게임즈가 스폰서를 맡고 있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 ‘매직: 더 개더링 (이하, 매직)’의 프로 팀 ‘Team Cygames’는 2020년 10월로 결성 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발족 당시 카드 게임 플레이어의 스폰서 계약은 보편화되고 있었지만, 카드의 소매점이 스폰서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이게임즈가 업계 밖의 스폰서가 됨으로써, 다른 다양한 회사들이 스폰서가 되도록 선두에 서서 장기적으로는 게임 업계 전체를 활성화하고 싶다는 것이 발안자인 기무라 유이토 전무이사의 이념이었습니다.
현재 팀 멤버는 4명으로, 상금제 대회에 출전해서 전 세계의 라이벌과 서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일상은 과연 어떨까요?
이번에는 멤버 두 분에게 인터뷰를 실시하여, 결성 후 5년간을 돌아보면서 사이게임즈의 서포트 체제도 소개하겠습니다.
★Team Cygames의 기사나 대회 리포트는 공식 사이트(일본어)에서 확인해 주세요★
- Team Cygames야소오카 쇼타
- 세계 최고봉 플레이어 24명이 소속된 ‘매직 프로 리그’의 멤버로, 오랜 시간 쌓아온 성적과 실적을 인정받아 ‘매직 프로 투어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도 올랐다.
- Team Cygames 이치카와 유우키
- ‘매직: 더 개더링’의 디지털 게임 ‘Magic Online’에서 두각을 보여, 현재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매직’ 스트리머 중 한 명으로서 꾸준하게 생방송을 하고 있다.
개성이 풍부한 멤버와 함께
‘Team Cygames’의 5년간의 발자취
‘매직’의 프로 선수는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야소오카 프로 활동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약 3개월에 한 번씩 출시되는 새로운 카드 세트와 그에 맞추어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입니다. 그 사이에도 다양한 규모와 형식의 대회가 있어서 그 준비나 연습에 몰두하는 것 외에, 제가 소속된 ‘매직 프로 리그(이하, MPL)’에서는 세계의 톱 프로 24명이서 진행하는 리그전이 열리고, 결과에 따라서 내년에도 MPL에 남을 수 있는지가 정해집니다.
Team Cygames에 소속되어 있는 건 어떤 멤버인가요?
이치카와 우선, 야소오카 씨는 기둥이네요. 자유분방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두를 뒤에서 미소 지으면서 지켜보는 아버지 같은 느낌(웃음).
야소오카 이치카와 씨는 제일 자유로워요(웃음). 뭐, 인터넷 방송도 하고 있고, 팀 내에서는 외부를 향해서 발신하는 역할일까요.
이치카와 다른 2명, 야마모토 (켄타로) 씨와 카쿠마에 (테루야) 씨는…… 마스코트 캐릭터네요. 4명 팀에 마스코트가 2명 있는 건 이상하지만요(웃음).
야마모토 씨는 안정적으로 이기고, 잘 생겼고, 실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면도 있어서, 인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야소오카 카쿠마에 씨는 팀 내에서도 가장 의욕적이죠. 기본적으로 향상심이 있어서, 목표를 정하면 목표를 향해서 흔들리지 않고 노력하는 타입입니다.
이치카와 파고들기형이죠. 특히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 (※)를 파고들 때는 가끔씩 세계 랭킹 1위를 할 때도 있고요.
※‘Magic Online’ 이후, 2019년 9월에 출시된 ‘매직’의 디지털 게임
두 분이 가입했을 때의 상황을 알려주세요.
이치카와 기무라 전무님이 ‘‘매직’의 프로 팀을 만들고 싶다’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소셜 게임은 그다지 익숙하지 않아서, 당시에는 사이게임즈에 대해서 지금만큼 알지 못했지만 그 후 본사에 방문해 ‘앞으로 ‘매직’에 어떻게 몰두하고 싶은가’라든지 ‘어떤 식으로 지원을 받으면 플레이어로서 활동하기 편한가’ 같은 이야기를 물어보셨습니다.
야소오카 저는 2017년에 들어왔는데, 그 1년 전 정도에 시작한 ‘매직’의 팀 대전(팀 시리즈)에서 Team Cygames의 멤버와 같은 팀이었기 때문에 원래 면식이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저희 집에 모두 모여서 연습할 때도 있었죠. 당시에는 다른 스폰서 계약이 있었지만, 사이게임즈에서 권유해 주셔서, 계약이 전환되는 타이밍에 이쪽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Team Cygames는 강한 조력자 플레이어를 몇 명 초대해서 대회 전에 공동으로 연습과 조정을 하고 있죠. 팀으로 활동하는 이점은 무엇인가요?
야소오카 팀 조정을 하게 되면서 저에게 가장 큰 수확은 드래프트(※)입니다. 8명이 있어야 연습할 수 있는데, 2010~15년쯤에는 주변에 드래프트를 하는 사람이 적었거든요. 팀을 만들어서, 실력자를 모을 수 있게 되어서 연습 효율이 올랐습니다.
※팩에서 8명이 순서대로 카드를 뽑고, 뽑은 카드로 덱을 만드는 시합 형식
이치카와 구축(자신이 미리 짜 둔 덱으로 대전하는 일반적인 시합 형식)도 혼자서는 연습량이 한정적이지만, 팀 조정이라면 각각의 멤버가 다양한 덱을 돌린 정보를 모을 수 있는 데다가, 퀄리티가 제대로 보장된다는 것이 매력이죠.
이치카와 지원 중에는, 해외 대회에서 보통 직접 찾아야 하는 호텔 확보나 대회 중의 점심 식사 준비 등, 세세한 작업을 해주시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됩니다. 대회 자체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야소오카 저도 그런 세세한 작업이 가장 어렵기 때문에, 같은 의견입니다. 물론 금전적인 지원도 감사하지만, 카드를 사러 가지 않아도 보내주신다든지 해서, 잡무에 들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야소오카 발족한 지 5년이 지나면서 멤버 간의 신뢰 관계가 강해졌습니다. 다만, 이 5년간은 팀으로서의 변화나 성장보다도 ‘매직’의 시스템 변경의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최근 1년은 프로 제도가 바뀌어서 모두가 ‘매직’을 대하는 태도나 목표도 바뀐 것 같습니다.
이치카와 그런 점도 있어서, 지금은 각자 열심히 하고 있는 느낌일까요. 역시 팀의 일치단결이라고 하면 ‘MUSASHI’ 전원이 싸운 팀 시리즈가 제일이었죠. 우승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서, 팀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야소오카 팀 멤버의 성적은, 평소에는 그다지 저와 관련이 없지만, 팀 시리즈라면 굉장히 응원하게 되고, 일체감이 있었습니다. 팀 시리즈는 2년밖에 실시되지 않았지만, 또 했으면 하네요.
이치카와 하는 저희들도, 보는 관객분들도 즐거웠고, e스포츠다워서 좋았죠.
프로 플레이어의 리얼한 생활을 소개!
야소오카 선수와 이치카와 선수가 주로 보내는 하루
‘매직’의 프로 플레이어이신 두 분은 평소에 어떻게 하루를 보내고 계시나요?
■이치카와 선수의 경우
이치카와 매일은 아니지만, 아침에 달리고 있습니다. ‘‘매직’이나 ‘집안일’인 부분은 대회 전에는 ‘매직’만 하게 되고, 오프 시즌에는 사우나에 가거나 집안일이 중심이 되는 느낌입니다. 생방송은 주 3회로, 기본적으로 21시 반부터 새벽 2시 정도까지. 그리고 전에는 주말에 대회에 나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대회에 나가서, 그 모습을 통째로 방송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방송에서는 시청자의 요청 같은 건 그다지 상관없이,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느낌이네요. 제가 즐겁게 하는 편이 시청자분들도 보면서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야소오카 선수의 경우
야소오카 주말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를 합니다. 연습과 관련해서는, 집에 팀원 모두가 모여서 하는 느낌으로, 모이지 않을 때도 혼자서 계속 덱을 돌리고 있습니다. 오프 시즌에는 ‘매직’ 부분이 전부 없어지고, 평일에는 직장 업무 때문에 날에 따라서 꽤 다릅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업무도 많아서, 아침부터 일한다기보다는, 회의가 아침과 저녁에 있고 가운데가 비어있다든지, 그런 느낌이네요.
야소오카 온라인 대회를 집에서 참가할 수 있는 것은 편한 면도 있지만, 긴장감이 떨어지고, 다른 플레이어와의 교류가 없어서 심심하죠. 그리고 대회가 대체로 미국 시간이라 늦은 밤부터 아침까지 하고, 그 뒤에 직장 일도 있다 보니, 생활시간이 이상하게 되어서 컨디션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치카와 저는 온라인 중심이 되면서 나가는 대회가 늘었습니다. 나가는 대회를 방송하면서, 해외에서 보러 오는 시청자도 늘어서, 경기 장면의 충실함과 생방송의 선전이라는, 저에게는 쌍방으로 이득이었습니다. 물론, 오프라인 ‘매직’이 없는 것은 슬프지만요.
‘매직’의 프로 플레이어로서
그리고 Team Cygames로서의 미래
두 분 다 게임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프로이지만, 야소오카 선수는 카드 게임 업계에서 근무하고 계시고, 이치카와 선수는 생방송에도 힘을 쓰시면서, ‘매직’ 이외에도 활동 장소를 갖고 계시네요.
이치카와 MPL이나 라이벌즈 리그(MPL의 하위 리그 조직)에 들어갈 수 있을지 여부는, 엄청나게 잘 하는 것은 당연하고, 거기에 운의 요소도 있습니다. ‘매직’에는 진지하게 전념하고 있고, 사이게임즈도 지원해 주고 계시지만, 경기만을 활동 장소로 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스트리밍으로 시청자분에게 받는 구독(과금)과 같은 지원이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야소오카 내년부터는 MPL 유지가 굉장히 어려워지는 시스템이라, 프로들은 수익을 어떻게 올릴지 생각해야 하는 시기죠.
다만 저 같은 경우는 ‘매직’에 거의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MPL에서 빠진다고 하더라도 생활은 그다지 변하지 않습니다. 저로서는 ‘매직’이 좋고, 경기도 즐겁기 때문에 프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순수하게 ‘매직’이 오랫동안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치카와 매직 플레이어가 늘어나면 프로의 생방송을 보는 시청자도 늘어날 테고, 업계가 전체적으로 활성화되는 방향이 제일 좋죠.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를 알려주세요.
야소오카 개인으로서 지금의 목표는, MPL에 남는 것입니다. 예상으로는 지금의 24명 중에 남을 수 있는 건 6명 정도라서 상당히 어렵지만요.
이치카와 저도 실력을 키워서 라이벌즈 리그(MPL의 하위 리그 조직) 입성을 목표로 하고 싶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매직’은 대회를 많이 참여해서 쌓아 올린 전적으로, 1년간의 평균 점수가 높은 사람이 강하다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1년에 3번 정도밖에 없는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이 톱 리그에 들어갈 수 있다! 는 방식입니다. 거기에 제가 대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조금 과제로 느끼고 있어요.
야소오카 홈런 말고는 전부 아웃이라고 하는 세계니까, 덱 선택부터 달라지지.
이치카와 맞아, 지금까지는 평균 점수를 높게 유지하는 게 중요했지만, 승자 독식의 시대에는 도박도 필요해지지. 하는 건 같은 게임이지만 목표가 달라졌으니, 그에 따른 대응이 필요해요.
야소오카 또, 팀 전체의 목표로서는 ‘팀 전원 라이벌즈 리그 이상’이에요.
이치카와 맞습니다, 프로 팀이라고 자칭한다면 그 선에는 서고 싶어요. 그리고 포지션이 같아지면 모두의 목표도 같아지니까, 그것으로 또 일치단결해서 열심히 하고 싶네요.
이렇게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게임 중심의 생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대회가 대폭 줄거나, 제도 변경에 의해 플레이 스타일을 재검토해야 하는 등, 시스템에 좌우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프로로서 거기에 불만을 표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로서의 성장이나 매직 업계가 어떻게 있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Team Cygames의 활약과 ‘매직’ 업계의 발전을 위해 사이게임즈는 계속해서 지원하겠습니다.